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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에 세워진 세운상가지만 과거 명성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그 자리를 여러 음식점, 카페들이 차지하고 있고 도심속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날 좋은 봄, 가을 도심속 야외에서 커피 한잔 마시기에는 아깝지 않은 장면이다. 

    세운상가 카폐중 호랑이 커피가 제일 인기가 많다.

    점심 먹고  소화시킬겸 적당한 거리에 세운상가가 있어 가끔 커피 마시러 가는데 호랑이 커피는 인기가 많다 보니 

    자리가 없고 그래서 챔프커피에서 주로 커피를 마신다.

    사실 챔프커피도 금방 자리가 차기도 한다. 

    점심 식사 후다 보니 아무래도 자리를 금방 뜨지 않아 자리가 금방 나지는 않는거 같아

    안팎에 아기자기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조금만 서두르면 편하게 앉아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원두, 쿠키 그리고 드립백 등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나는 블랙을 좋아하는터라 무조건 뜨거운 아메리카로는 시킨다.

    더욱이 묵직하고 달달한 챔프쿠키는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너무 잘 맞아 꼭 시켜야 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원두는 A, B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모키한 맛을 싫어해서 토크 블랜딩으로 주문했다.

    빼놓을 수 없는 크렌베리 쿠키, 아메리카노 드시는 분들은 꼭 같이 먹어보시길 추천한다.

     

    앙증맞은 테이블에 주문한 음료가 다 나왔다. 

    이런저런 회사 일, 주말에 있었던 일, 힘들었던 일들을 하나둘씩 꺼내서 커피와 함께 나누면 시간을 금방 지나가 버린다.

    짧은 시간이지만 입과 마음을 기쁘게 해준것으로 충분히 보상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