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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르커피 방문
운이 좋게도 사무실 근처에 리사르커피가 있어 가끔씩 점심 후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곤 한다.
전문적으로 커피를 알지는 못하지만 기본이 되는 카페 에스프레소의 경우, 안에 흑설탕이 들어있고, 그 외 메뉴로 연유,
크림 또는 생크림이 들어있어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다.
바를 이용하면 앉아서 마시는 비용 대비 반값 수준이어서 2~3잔 정도 맛난 에스프로소를 맛볼 수 있다.
기본이 되는 카페 에스프레소는 1,500원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가격이다.
커피 맛도 훌륭하다.
명동에 위치 해서 그런지 12시가 조금 넘으면 손님들로 북적여 대기해야 한다
다행히도 바의 경우, 회전율이 매우 높아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반대로 바를 이용하더라도 나의 경험으로는 5분~10분 내로 이용했던 거 같다.
대기 손님이 있을 경우도 빨리 마시고 나오기도 했다.
을지로에도 비슷한 에스프로소 바가 생기긴 했으나 커피맛이나 가격은 아직 리사르커피를 따라오지는 못한다.
주변에 경쟁력 있는 에스프레소바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메뉴와 부담없는 가격
항상 카페 에스프레소와 레몬청을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카페 로마노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지난번 방문시 멋지게 꾸미고 오신 중년 신사분의 마신 카페 꼬레또를 마셔보기로 했다.
당장 에스프레소를 마시기 부담스러운 동료를 위해 카페 콘 판나 또는 카페 피에노를 추천해 주긴 한다.
디사론노(Disaronno)와 에스프레소의 조화
달콤한 아몬드 맛이 나는 디사론노와 쌉싸름하고 고소한 에스프레소가 잘 어울릴 거란 생각을 못했는데 의외로 마시면 마실 수록 잘 어울렸다. 처음 마신 터라 뭐라 정의하기에는 어렵고 다음에 한번 더 먹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디사론노가 28도라 술을 마시면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마스크안에서 퍼지는 고소한 커피 향
마스크 안에서 진하게 퍼지는 고소한 에스프레소향을 다시 마시면 명동을 가로질러 사무실로 돌아왔다.
날도 좋아졌으니 앞으로는 남산 쪽으로 산책을 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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